일반적인 제조/건설업의 구매부는 유통업의 구매직무랑은 약간 다르죠. 취업을 하실때도 다름을 인지하고 지원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구매란 생산활동이나 영업활동에 필요한, 설비, 원재료, 부품, 소모품 등의 구입 또는 외부 기업으로부터 서비스(용역) 취득하는 일련의 활동이죠.

쉽게 말하면 뭘 사왔으면 그 것이 구매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이게 어떤 산업에 적용되느냐에 따라서 중요 포인트와 업무내용이 달라지겠죠. 제조/건설업의 구매부서는 공장이나 건설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자재즞 사서 보내주어야 합니다.

이 필요로 하는 자재는 정확한 규격과 자격조건이 지정되어 있고 이걸 공급하는 주요 공급처도 해당 시장마다 거의 정해져 있지요. 예를들어 설명하면
철근을 공급하는 현대제철, 시멘트를 공급하는 현대시멘트, 삼표시멘트 등이 있겠습니다. 더 저렴하게 공급하는 신규업체나 해외업체가 있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품질이 중요해서 주요 공급처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공급선 관리에 있어서 매우 보수적인 편이기도 해요. 제조/건설업의 구매풀들 대부분이 부피와 무가게 커서 운반기 절감 측면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보통 국내 생산품을 선호하며 특별한 원자재나 설비기계가 아닌이상은 즉각적인 납품과 A/S가 가능한 국내 공급처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유통업의 구매는 달라요. 대부분 소비재를 기준으로 판매하고, 시장의 트렌드가 시시각각 변하니까 유행에 맞는 신규업체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공급선 관리가 개방적으로 운영되는 환경이 유통업 구매업무의 중요 포인트인거죠. 

여기서 무역업무에 대한 선호도가 갈려요. 제조업의 원자재 구매팀과 설비기계 구매팀, 건설업의 해외건설/플랜트 구매팀이 아니면 무역선호도가 낮아요.  하지만 유통업은 선호합니다 ㅎㅎ